매일신문

발명가의 꿈, 안동에서 무럭무럭

안동시 지식재산도시(IP-City) 선포 1주년과 특허청 지식재산도시 선정을 기념하는 안동시민들을 위한 발명 한마당 '2010 탈출! 발명 속으로'가 17일 안동 낙동강변 탈춤공원에서 열렸다.

안동시와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시민들에게 발명에 대한 관심과 흥미 유발을 통한 발명풍토 조성, 발명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발명품 전시회, 발명 체험부스 운영, 가족발명(창의력)경진대회, 안동&발명 골든벨, 발명특허 무료상담 등이 진행됐다. 발명품 전시회에는 전인기 발명연구소(소장 전인기)가 소장한 필터 교환 시기를 알려주는 정수기 등 발명품 140점이 전시돼 생활 속의 발명원리와 기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발명체험 부스는 베르누이 원리를 이용한 비행기 만들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헬리콥터 만들기, 자전거 모형 만들기, 로봇 전시, 4D 프레임, 도전 미션 다모 블록 등 18개의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가족발명(창의력) 경진대회는 사전 신청한 40가족이 창의력을 겨루는 대회로 가족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해 협동하는 가운데 가족애를 확인하고 과학적 창의력을 기르는 기회가 됐다.

'안동 & 발명 골든벨'은 발명체험 프로그램을 3가지 이상 체험한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동문화와 발명에 관한 문제를 풀었으며 안동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애향심을 키우는 한편 발명인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됐다.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영남지역 최초로 개최한 이번 발명 한마당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지식재산도시에 걸맞은 건전한 발명풍토 조성과 창의적인 발명인재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동시와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앞으로 해마다 이 행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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