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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책으로 하나되는 행복도시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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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포…서정오 '우리가 정말…\

대구시교육청이 21일 오후 대구시 행정부시장, 구청장, 시의회 의장, 공·사립 도서관 관장,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한 도시 한 책 읽기 선포식'을 열고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시작했다.

시 교육청은 선포식에 이어 9개 시립공공도서관과 함께 북클럽, 북카페 등을 운영하고 저자 강연회 개최, 책 축제, 독서체험행사 등을 열어 시민들이 독서문화 운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은 '대구! 책으로 하나 되는 행복도시'를 주제로 대구 서부도서관이 2008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올해부터 대구시교육청에서 확대 추진한다.

올해 대구의 책 선정위원회는 3차례에 걸친 토론 끝에 4권을 최종 후보도서로 압축하고 도서선정위원 투표와 시민투표(9개 공공도서관 2천87명 참가) 결과를 합산해 향토 작가 서정오의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를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는 구전신화와 서사무가의 형태로 전해지며 양반 사대부 중심의 주류 문화로부터 천대받아 왔던 우리네 신화 21편을 모아놓은 책으로서 책에 실린 신화들은 구전으로 내려온 만큼 입말로 쓰여 있어 쉽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신화'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을 통해 대대로 전해내려와 우리 민족의 정서가 깊이 녹아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개인의 작품집이 한 작가의 개성이 많이 담겨 있는데 반해 이 책은 서정오 작가를 통해 책으로 나왔지만 오랜 세월, 여러 사람에 의해 조금씩 변하면서 전해져온 이야기라는 점에서 '우리 겨레 정서'를 가장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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