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 "외국어, 취업준비에 가장 중요"

대구가톨릭대 설문조사…희망분야 공무원 30% 최다

대학생들은 취업 준비에서 '외국어'가 가장 중요하고, 취업 희망 분야로는 '공무원'을 제일 많이 꼽았다.

대구가톨릭대(총장 소병욱)가 재학생 8천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최근 펴낸 '재학생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은 취업 준비에서 '외국어 숙달'(42.6%)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또 '자격증 취득'(25.3%), '정보수집 및 취직공부'(11.9%), '대학성적 향상'(10.4%) 등의 응답이 많았다.

졸업 후 희망하는 취업분야는 공무원이 30.8%로 제일 많았고 다음은 회사원(24.5%), 전문직(18.8%), 서비스업(6.6%)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이란 응답률은 여학생(32.7%)이 남학생(28.3%)보다 조금 높았고, 2년 전 22.0%에서 8.8% 포인트 상승했다.

구직 장벽 요인으로는 '취업준비 부족'이 40.4%로 제일 높았다. 또 '학벌 차별'을 응답한 학생은 28.2%로 지방대 학생으로서 느끼는 고충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과 관련된 스트레스는 '불투명한 미래 전망'이 25.8%로 가장 많았고, '능력에 관한 회의'(19.3%), '실천의지 부족'(17.8%), '선택에 대한 불안'(13.0%)으로 조사됐다.

대학 졸업 후 진로에 대해서는 55.4%가 '취업'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은 '고시 및 자격시험 준비'(16.9%), '대학원 진학 및 해외유학'(13.9%), '미정'(7.6%) 순이었다.

이재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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