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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무용단 정기공연 '빛과 공간과 손' 11일 수성아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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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무용단 제2회 정기공연 '빛의 공간과 손'이 11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예술감독 김나영(54)은 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이수자로 이번 공연에서 총 2부로 구성된 창작무용 작품을 선보인다.

1부에서는 2009년 초연한 '빛의 공간'을 개작해 소개한다. 기독교, 불교뿐만 아니라 전통 무속에 이르기까지 철학적 근간으로 삼고 있는 '깨달음'과 '구원' 을 다양한 종교적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하고 이를 역동적인 군무와 섬세한 독무로 표현한 창작 무용이다. 3개 창작품을 옴니버스 형태로 구성한 '빛의 공간' 중 김나영의 솔로 '깨달음의 빛 - 빛 속으로'는 의상과 음악을 완전히 개작했다.

2부에서는 총 4장으로 구성된 신작 '손'을 선보인다. 각 장이 유기적인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무용극 형식이다. '손'에서는 우리가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보고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 회복, 인간과 근원적 존재와의 관계 회복을 춤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2부 전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양성필의 프로젝트그룹 '必 so Good' 의 퓨전 음악도 기대할 만하다. 국악 악기인 가야금, 해금, 피리와 서양 악기인 드럼, 건반, 기타 등 9개 동서양 악기의 합주는 극과 함께 각 장의 독특한 분위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학생석 1만원/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 1588-7890/ 문의 070-8875-0870(아리 무용단), 수성아트피아 053)666-3300.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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