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은 7일 영양군에서도 31번째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발생농가의 한우 3마리를 비롯해 반경 500m 이내 한우 12마리를 함께 매몰 처분했다.
영양군은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군내 63개소의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소독을 실시했다. 또 구제역 발생지역 반경 5㎞ 이내 9개 농가 한우 126마리와 염소 29마리에 대해 예찰반 및 공동방제단을 고정 배치해 놓은 상태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구제역이 인근 봉화·울진·영덕·청송군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주요 길목에 방역초소를 늘리는 한편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청송군은 인접한 안동과 영양지역으로의 길목에 방역초소를 설치해 방역에 나서고 있으며, 청송읍을 비롯해 진보·파천면에는 트랙터에 동력분무기를 설치해 도로변 방역에 나서고 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영양지역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안동에서 출·퇴근하고 있는 공무원 30여 명에 대해 영내 거주를 지시했으며, 영양지역 순환수렵장에서 수렵중인 엽사 341명에게 구제역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수렵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영양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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