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단지 조성 '탄력'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선정돼

경산의 대규모 신규 국비지원사업이 기획재정부의 2011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경산시는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조성되는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과 하양∼남천간 국도 우회도로 개설사업이 기획재정부 내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8년까지 6천억원이 투자될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사업은 기계부품 특화단지 조성, 시험인증센터 건립, 전략기술 개발사업 등으로 171만9천㎡의 부지에 융복합센터 23만㎡, 전용단지 148만9천㎡ 규모로 조성된다. 국내 464개 업체(대기업 3개, 중소기업 461개)가 공동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우리나라 건설기계·부품산업(굴삭기 등 27종)이 세계적으로 대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하양∼남천 간 국도 우회도로 개설사업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사업비 5천990억원을 투자해 하양읍 은호리∼경산IC∼남천면 금곡리를 잇는 총 연장 19.3km(4차로)도로 신설사업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대구∼포항 간, 신대구∼부산 간 경부고속도로와 국도 4호선·25호선과 연결해 앞으로 조성될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산업단지의 원할한 물류 수송로를 확보하게 된다.

이와 함께 올 3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LED-IT 융합 산업화 연구센터 건립 사업'은 산업원천기술 개발 사업으로, 영남대 내 연면적 7천4백86㎡ 규모로 2013년까지 4백23억원을 투자한다

경산시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지역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산업구조 변화에 획을 그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