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제작팀은 21일 '에반스 증후군'과 '골수섬유증'을 앓아 온몸이 썩고 있는 조혜인(5·여·본지 8일자 10면 보도) 양에게 2천297만4천500원을 전달했습니다. 성금은 '성주 예로니모 성경대학'이 추가로 보낸 30만원이 더해졌습니다.
어머니 이윤정(35) 씨는 "혜인이가 크리스마스 이브날 1차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독자분들이 성금을 모아주지 않았다면 수술을 미뤄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또 "얼마 전 대구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우리 가족은 이웃사랑 덕분에 마음이 따뜻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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