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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녹색섬 조성, 2011년부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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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차원 사업으로 국비 10억 신규 확보

덴마크 삼소 섬은 10여 년에 걸쳐 그린에너지로 자립하는 섬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후 이를 견학하기 위한 연간 관광객이 15만 명에서 50만 명 수준으로 급증했다. 또 풍력발전기로 얻은 전력을 사용하는 수소사회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설 및 기관을 입주시켜 40%에 육박했던 실업률이 3%로 떨어졌다.

경상북도가 이 같은 녹색섬 조성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북도는 23일 "울릉도 녹색섬 조성사업이 2011년도 국비예산 10억원을 신규로 확보함으로써 정부 차원의 사업추진에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내년 신규 예산으로는 지식경제부에서 울릉도 녹색섬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 용역을 수립하고 이와 관련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울릉도 녹색섬 조성사업은 현재 내연발전에 의존하고 있는 섬의 에너지원을 그린에너지로 전환해 탄소제로 섬으로 만들고 이와 함께 녹색관광, 녹색생활이 어우러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의 종합적 실천 모델로서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에너지, 관광, 생활, 환경 분야가 복합된 국내 최초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고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영토주권 수호라는 측면에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경북도는 현재 국토연구원에 의뢰해 추진 중인 기본 용역이 마무리되면 종합적인 구상 차원에서 정부에 용역 내용을 제시할 계획이다. 정부 차원의 사업계획이 완성되면 앞으로 2천억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북도 박기원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현재 27만 명 수준의 관광객이 50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울릉도 녹색섬 조성 사업이 국비 확보라는 첫 단추를 끼운 만큼 정부와 세부 내용을 협의해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세울 수 있는 녹색섬의 성공적인 모델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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