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열차가 12일 일반인들을 태우고 경주를 찾았다. 대통령이 이용하는 열차가 일반인에게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이날 서울·경기지역의 장애어린이와 다문화가정 어린이·부모 등 170여 명이 1박2일 동안 대통령 열차를 타고 경주 여행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어린이들은 낮 12시쯤 신경주역에 도착, 천마총·첨성대·불국사·문무대왕 수중릉 등을 둘러보고 마술·창작뮤지컬·장기자랑 등의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열차 내에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격려 영상물을 시청하기도 했다.
대통령이 이용하는 열차는 일반 KTX에 집무실·회의실 등 특수차량이 연결된 형태다. 내부는 회의 테이블 등으로 개조돼 있다. 평소에도 일반 승객 이용차량과 연결된 채 운행되지만 공개되지는 않는다. 이 대통령은 지방 출장 때 종종 이용하지만 특수차량 외에는 일반인들이 평소처럼 탑승토록 하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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