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정부 종교편향 정책 반대"…성문 스님, 비판 목소리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성도절 기념법회서 "자립 길 반드시 찾아야"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

대구 불교계가 정부가 종교 편향 정책을 펴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계종 대구사원주지연합회가 11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 성도절 기념대법회에서 동화사 주지 성문 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회장·사진)은 법어를 통해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등 정부의 종교편향적 정책에 반대하며 지금의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우리가 자립하는 길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태고종 대구교구 종무원장 청운 스님도 격려사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기독교의 종교 폄훼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경고하며 인류가 화합과 해탈의 길에 들기를 발원한다"고 말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는 이날 "조계종이 정부를 대화와 소통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은 민족 문화에 대한 편향된 시각이 정부 정책에 그대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불교계 스스로 민족문화 수호의 의지를 다지겠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또 불교계에서 바라본 현 정부의 종교편향 사례, 팔공산 역사테마공원 백지화, 일부 기독교인들의 사찰 땅 밟기 등의 내용이 담긴 유인물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종과 천태종, 진각종, 태고종 등 대구 불교계 종단 지도자와 신도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