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일 진료를 시작한 칠곡경북대병원이 10일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칠곡경북대병원 자궁암센터장 이윤순 교수가 50대 여성 환자의 자궁경부암 수술을 실시한 것으로 10일 오전 8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에 걸쳐 이뤄졌다. 병원측은 "복강경으로 수술받은 환자는 현재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매우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을 맡은 이윤순 교수는 지난 1994년부터 부인과 종양의 복강경 수술 5천 건 이상을 성공한 내시경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0년'에 등재된 바 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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