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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베네치아CC 상반기에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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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제 18홀·퍼블릭 6홀

물과 수로가 어우러진 베네치아 CC의 아름다운 전경.
물과 수로가 어우러진 베네치아 CC의 아름다운 전경.

김천의 옛 구성공단 자리에 들어서는 베네치아 골프&리조트가 올 상반기 문을 연다. 베네치아 골프&리조트는 회원제 18홀(파 72·7천550야드)에다 퍼블릭 6홀로 현재 공정률 90% 수준이다. 전문건설업체인 삼목종합건설㈜에서 책임시공하고 있으며 한국토지신탁에서 자금관리를 맡고 있다. 현재 동절기에도 클럽하우스 공사 중이며 잔디 상태에 따라 오는 4월 중 회원 초청 라운딩을 계획하고 있다.

베네치아CC는 김천에 처음 들어서는 18홀 골프장이다. 주변 골프장 대부분이 산지형인데 비해 분지형 코스가 특징이다. 이탈리아 도시 베네치아에서 따온 이름만큼이나 물과 수로가 18홀 전반에 걸쳐 펼쳐져 있다. 따라서 아일랜드 홀과 벙커가 조화를 이뤄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골퍼에게 만족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구미에서 30분대, 대구에서 1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으며 특히 동김천IC~양금동까지 우회도로가 건설되면 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베네치아CC는 파격적인 회원권 분양으로도 골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인근 골프장 분양가의 절반 정도의 분양가에다 회원 특전을 크게 늘려 실속형 회원권으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 모집한 VIP무기명 회원권 100계좌는 성황리에 마감했다. 지난해 12월 말 모집에 나선 일반회원권(골드회원권, 로얄회원권)에 골퍼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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