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대구 무료환승 변경, 연 2억원 더 혜택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달부터 하차후 30분이내로

경산-대구 간과 경산 관내를 오가는 시내버스 무료환승 기준이 다음달 1일부터 하차 후 30분 이내로 조정된다.

경산시는 전국호환 신교통카드 도입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경산 시내버스 무료환승 기준이 변경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시내버스 승차 후 1시간 이내 무제한 무료환승이 가능했으나 다음달부터는 하차 시 시내버스 뒷문에 장착된 하차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고 내린 후 30분 이내 3회까지 무료환승할 수 있다.

대구시와 경산시는 하차 후 30분 이내 3회까지 무료환승할 수 있는 것을 또다시 30분 이내 무제한 이용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무료환승 기준이 변경되면 지금까지 용성·남산·하양·와촌 등 오지지역에서 대구까지 장거리 노선의 시내버스를 타고 이동 시 무료환승 혜택을 받을 수 없었던 시민들도 무료환승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09년 1월 17일 무료환승제 시행 이후 경산시민들이 현재 연간 50억원 정도의 환승 혜택을 받고 있다. 무료환승 기준이 변경되면 신규 혜택을 보는 시내버스 승객이 일일 1천여 명, 손해를 보는 승객이 일일 230여 명으로 예상돼 연간 2억원 정도 추가적으로 시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경산 대구시내버스는 338대, 경산시내버스는 104대가 운행돼 일일 20여만 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