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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광고의 힘' 예쁜 손글씨, 소비자 마음 확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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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광고는 소비자나 고객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최근에는 고객의 감성적인 요소를 자극하기 위해 손으로 직접 쓰는 POP 광고가 유행일 정도이다. 딱딱하고 무미건조한 인쇄물 광고보다는 사람이 직접 광고를 예쁘게 꾸미는 것이 고객의 눈길을 끌어 보다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이를 만드는 광고 단가도 저렴하고 수시로 자주 바뀌는 정보를 그때그때 알려줄 수 있다는 것이 손글씨 POP 광고의 장점이기도 하다.

POP 광고는 다양한 형태를 띨 수 있으며, 중요한 것은 고객의 구매 충동을 자극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의 시각, 청각, 촉각, 후각, 미각 모두를 자극할 수 있는 감성적인 요소가 충분히 가미된다. 다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에서도 POP가 다른 어떤 컴퓨터 글씨체보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증명된다.

대구 중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김정화(50·여) 씨는 "식당의 메뉴판을 컴퓨터로 만드는 것보다 직접 쓴 POP가 훨씬 보기에도 좋으며, 가게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POP 글씨를 배우고 있는 수강생 이정희(30·여) 씨도 "시대가 변해도 손으로 쓴 예쁜 글씨는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마력이 있다"고 했다.

한편 작은 것 하나도 자신만의 색깔이 묻어나는 것을 선호하는 요즘 세대에게 POP 광고가 큰 인기다. 자신의 손으로 독특한 개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새롭고 남다른 것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기 때문. POP는 'Point Of Purchase Advertising'(구매시점 광고)의 약자다.

요즘은 매장 홍보나 신상품 소개, 백일·돌 기념보드 등에 사용되는 예쁜 손글씨가 대표적이다. 특히 영유아 교육기관에서의 POP는 원내 행사에나 게시판, 환경판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손글씨가 궁극적으로 컴퓨터를 이긴 셈이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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