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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 루벤스' 클럽창단 정한영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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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투 루벤스' 축구클럽의 정한영 전 회장. 김태형기자

"우리 팀은 모두가 즐거워하는 축구를 하는 클럽입니다."

'오투 루벤스' 축구클럽을 창단한 정한영 전 회장(변호사)은 "처음엔 평소 친하게 지내던 문화예술인이나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 있는 애호가들을 중심으로 축구를 통해 친목과 건강을 챙기고 각자의 지식과 재능, 경험을 공유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며 "지금도 그러한 목표와 원칙에는 변함없지만 그 후 축구를 좋아하는 멤버들이 들어와 범위가 더 넓어졌고, 더 개방돼 누구나 입단을 원하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함께 축구를 할 수 팀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실제 회원들의 직업은 화가, 사진작가, 건축가, 시민활동가, 교도관, 법률구조공단 및 공사 직원, 변호사, 공무원, 교사, 교수, 법무사, 학원 원장 등 이채롭고 다양하다. 여기에다 이 학교에 가끔 축구를 하러 오던 청소년들까지 회원으로 더해졌다. 현 회원은 학생 20여 명, 어른 30여 명 등 5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정 전 회장은 특히 청소년들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드러냈다. 요즘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주로 컴퓨터 등 실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운동 소홀로 체력이 약해지는 것이 안타까워 더 많은 청소년에게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것. 함께 축구를 하면서 체력 증진은 물론 세대 간 간격을 좁히고 협동 정신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했다.

"우리 팀은 아이들이 어른들로부터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훈과 예의 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정 전 회장은 "아이들이 어른들과 축구를 하면서 예의 바르고 반듯하게 자라는 것 같다"며 "아이들이 처음엔 말이 아주 거칠었고 어른을 봐도 인사를 잘 할 줄 몰랐는데 요즘은 언어가 순화되고 인사도 따뜻하게 잘 한다"고 자랑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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