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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돈가스…품질 고급화로 불황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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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일수록 과감한 투자로 기업 경쟁력을 높여야죠."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에서 햄, 소시지, 돈가스 등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동양종합식품이 구제역으로 인한 원료 수급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공장 증설과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공격경영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국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하는 이 회사는 최근 15억원을 투입해 구제역 이후 소비 활성화에 대비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우 사골곰탕을 개발해 일반 시중 판매는 물론 입맛이 까다롭다는 일본 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가열 공정에서 최적의 온도로 멸균 처리를 해 식품의 안전도를 높였다.

이 회사는 2010년 제16회 늘푸름 환경대상 우수상 수상, 명문장수기업인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수상, 푸드뱅크 유공자 표창, 축산물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운용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활동도 다양하게 하고 있다. 시골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 1사1교 협약을 맺은 영천 금호읍 거여초교와 유치원생 48명의 1박 2일 체험학습을 지원했다.

또 1사1하천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지역 내 하천 청결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중소기업중앙회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후원, 영천 사랑나눔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홀몸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김치를 전달했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사골곰탕 제품을 후원해 피해 주민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대구대와 1사1교 협약을 체결해 장학금 제공은 물론 2009년 3명, 2010년 2명 등 매년 지역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다.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강상훈 대표는 "어렵다고 위축된 사고로 기업을 경영할 경우 뒤처질 수밖에 없다"며 "미래를 내다보고 정확한 시장분석을 통한 설비투자 등 공격경영에 나설 경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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