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웃사랑 제작팀은 25일, 폭력 남편을 피해 혼자 살다가 자궁경부암에 걸린 김미정(가명·32·본지 12일자 8면 보도) 씨에게 1천778만5천490원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여기에는 전재복 10만원, 이진홍 5만원, 인창근 3만원, 세일엠보쓰 1만원이 더해졌습니다. 또 지난주 1만원을 보내주신 '함께 살자'는 '같이 살자'라고 알려왔습니다. 김 씨는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열심히 치료 받아서 꼭 다 나을 것"이라며 "병원에서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딸을 되찾아 내 손으로 키우겠다"고 전해왔습니다.
황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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