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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장천면 주민들 "폐기장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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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장천면 상림리 주민 50여 명은 21일 구미시청 앞에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허가 철회를 주장하며 항의집회를 열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구미 장천면 상림리 주민 50여 명은 21일 구미시청 앞에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허가 철회를 주장하며 항의집회를 열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구미 장천면에 폐기물 처리시설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구미시는 구미 장천면 상림리에서 1.5㎞ 떨어진 곳에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사업계획 적정성 통보를 해주었다.

그러나 이곳 주민 50여 명은 "마을과 직선거리로 불과 2㎞ 떨어진 곳에 이미 구미시환경자원화시설과 3㎞ 떨어진 곳에 지정폐기물 매립장인 KM그린이 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장천면이 혐오시설 집단지구냐"며 21일 구미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146가구 382명이 거주하는 상림리는 구미시쓰레기자원화시설과 KM그린으로 통행하는 대형 덤프트럭 운행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등 생존권을 침해받고 있다"며 "마을 중간을 가로질러 달리는 덤프트럭의 소음과 진동 때문에 1억5천만원 가량의 재산적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림리 건설폐기물처리장반대대책위원회 김창호(70) 위원장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이 경운대학교 옆에 건립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는 물론 주민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구미시는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허가를 반려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현행법상 적법절차를 거쳐 신청하면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장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다"며 "상림리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사업주와 협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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