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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돗자리 이래 만들제" 김천시청서 시연 및 체험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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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왕골 전통 돗자리 시연 및 체험행사가 27, 28일 김천시청에서 열렸다.

김천시는 돗자리 기술보유자인 이상배·장국자 씨 부부와 박희국 씨가 참여한 가운데 시연 행사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돗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왕골 돗자리 체험행사는 시가 지난해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특수시책으로 추진한 어모면 군자3리(들미기) 돗자리 복원사업의 결과물이다. 이날 행사는 왕골 재배에서부터 수확, 쪼개기, 돗틀 제작, 돗자리 제작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복원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은 30년 전만해도 전국 최대의 돗자리 생산지로 자리전이 열렸고 전국 각지에서 상인들이 모여들었다"며 "포도·배 등 과수재배가 시작되면서 점차 사라져 현재는 전통방식의 돗자리를 찾아 볼 수가 없고, 저가의 수입품이 그 자리를 대신해 옛 명성 회복과 농한기 농가소득 향상 및 농촌일자리 창출을 위해 돗자리 복원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장을 찾은 최고운(48·부곡동) 씨는 "어릴 때 돗자리를 짜는 풍경을 보고 다시 보니 새롭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체험학습의 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천·박용우기자 yw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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