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올 12월까지 숙박협회를 통해 '숙박 예약센터'를 운영한다.
이는 국제대회를 앞두고 부족한 관광호텔 대신 시설이 좋은 중저가 숙박시설을 예약해 주고 정확한 안내서비스를 하기 위한 것. 또 지금까지 일부 숙박시설이 몇 시간만 방을 빌려주는 이른바 '대실 영업'을 위해 예약 기피, 낮 시간대 숙박 거부, 입실시간 제한 등으로 대구를 찾은 많은 투숙객에게 불편을 준 것도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숙박 예약센터(053-255-1600)나 '그린스텔' 홈페이지(greenstel.or.kr)를 통하면 신속하게 예약할 수 있고 숙박 정보와 음식점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숙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9년 12월부터 깨끗하고 모범적인 숙박시설을 그린스텔로 지정해 경영안정자금과 행정지원을 하고 있다. 그린스텔은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를 상징하는 'Green'(녹색)과 'Hostel'(숙박시설)을 합성한 조어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해 세계소방관경기대회 때 단체 예약 등에 많은 문제가 있어 이를 시정하고 대구를 찾는 사람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약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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