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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환미술관 대구 건립 가시화…金시장 면담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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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 이우환미술관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8일 일본 고베시와 첨단의료복합단지 관련 논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하면서 11일 일본 나오시마를 방문한다. 일본 나오시마 섬에 있는 이우환미술관을 방문, 미술관을 둘러보고 이 자리에서 이우환 화백 및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를 만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이들을 만나 앞으로 미술관 건립의 윤곽을 잡고 향후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이우환 화백을 위한 미술관 건립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 건축회사 실무자들이 대구를 방문, 미술관 예정 부지로 거론되고 있는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일대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우환미술관은 이 화백의 뜻에 따라 '이우환과 그의 친구들'을 기본 콘셉트로 해서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 화백을 비롯해 그가 섭외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작가들이 잇따라 전시를 여는 현대미술의 명소로 만든다는 것. 이에 대해 대구시 관계자는 "이우환 화백은 대구에 국제적인 미술관이 만들어지는 데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랄 뿐 본인이 크게 부각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서 "이번에 미술관 건립의 주체인 이 화백과 안도 다다오, 대구시장, 대구시의회 의장이 함께 미술관에 대해 논의를 하게 되면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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