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찾은 포스코 신제강공장 현장.
고도제한 초과로 1년 넘게 중단된 포스코 신제강공장 공사가 이날부터 본격 재개되면서 설 연휴를 마치고 오랜만에 현장으로 복귀한 근로자들의 거친 숨소리와 기계 소리가 공장 안을 가득 메웠다.
이날 공사는 고도제한 당사자인 해군 6전단과 포항시 및 포스코가 이달 1일 공사이행에 대한 합의서를 작성한 데 이어 포스코가 이를 성실히 수행하는 조건으로 재개됐다.
건설근로자 이상직(48) 씨는 "공사가 재개됨으로써 다른 지역으로 일거리를 찾으러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게 됐다"며 "늦었지만 열심히 일해 신제강공장이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신제강사업추진반 권영식 추진반장은 "신제강공장은 포항제철소가 축적해온 철강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돼 기존 노후화된 설비를 대체할 예정"이라며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는 후속 투자사업 진행,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지난달 18일 행정협의회를 통해 공항 밖 부지 207m를 포함해 활주로 378m 동쪽 방향 연장 ▷항공기 정밀계기착륙장치(ILS) 등 항행안전장치 설치 ▷활주로 높이 7m 상향 조정 ▷신제강공장 높이 1.9m 축소 등을 내용으로 포스코 신제강공장 고도제한을 완화했다.
한편 포항시는 신제강공장 공사 재개로 인해 재산권 침해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동해면민들을 위한 '동해면 종합발전 마스터플랜'에 대해 이번 주 내로 대구경북연구원과 용역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까지 동해면 발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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