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은 10일 가정형편이 어려워 아기를 낳은지 이틀 만에 구미 모 교회 주차장에 아기를 버린 칠곡의 A씨 부부(본지 8일자 4면 등 보도)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김천지청은 "A씨 부부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채소장사를 하며 4남매를 키우기가 곤란했고, 아기를 유기하는 과정에서 버리고 도망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아기를 데려가는 것을 지켜본 후 현장을 이탈한 점, 크게 후회하며 아이들을 잘키우며 새로운 삶을 살겠다고 약속한 점 등 때문에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 부부는 지난달 8일 4남매를 키우는 상태에서 다시 아기를 출산하자 양육이 어렵다고 판단, 아기를 버렸는데 이 소식이 알려지자 각계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참 말이 기시네" "저보다 아는게 없네"…李질책에 진땀뺀 인국공 사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장동혁 '만사혁통' 카페 가입시 사상검증? "평소 한동훈 부르는 호칭은?"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