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세계 속의 한국게임 산업 어디까지 갔나

KBS2 '금요기획' 18일 오후 11시 5분

한국의 문화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영화도 드라마도 아닌 온라인 게임이다. 2009년, 한국 온라인 게임이 수출로 벌어들인 돈은 12억 4천만 달러. 무려 1조 5천억 원에 달한다. 이는 한국 영화 수출액의 100배에 달하며 자동차 10만 5천대, 휴대전화 924만대를 수출한 효과와 맞먹는다. 18일 오후 11시 5분 방영되는 KBS2 TV '금요기획-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편에서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스마트폰 열풍과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의 새로운 길을 모색해본다.

1990년대 중반, '바람의 나라'를 필두로 시작된 한국 온라인 게임 산업은 초고속 인터넷 망의 보급과 '스타크래프트'의 전 국민적인 인기에 힘입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무대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 2003년 당시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은 한국 업체들이 점령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전면적인 반격에 나섰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는 중국 업체들이 자국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스타크래프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사는 미국의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다.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사의 성공 뒤에는 어떤 노력이 있었을까. 2011년, 지금도 수많은 우리나라 게임사들이 세계를 향해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새로운 게임 판을 벌이기 위해 해외로 진출하는 이들에게서 우리 게임 산업의 내일과 희망을 확인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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