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인 선비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선비체조'(사진)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현숙 영주시보건소 건강증진담당은 최근 "선비정신 계승과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지난해 경북대 산학협력단에 선비체조 연구용역을 의뢰했다"며 "2월 말까지 작품용역을 완료한 뒤 3월부터 본격적으로 지도자를 양성, 시민 보급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비체조는 전통과 현대음악의 리듬에 맞춰 심신을 수양하고 건강을 지키는 것으로, 선비의 양생수양법을 현대 체조에 접목시킨 것이다.
오동섭 경북대 교수는 "현대적인 체조, 에어로빅, 한국무용, 댄스, 선비생활 동작 등을 선비 양생수양법과 혼합한 것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육체와 정신을 수련, 신체의 균형과 조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주영 영주시장은 "선비체조를 통해 시민의 단결과 화합을 이끌어 내겠다"며 "앞으로 시가 주관하는 선비축제, 인삼축제, 시민체전, 시민걷기대회 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고 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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