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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協 "축산업 무용론, 망언 중에도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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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대표 발언 비난

한우협회는 21일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관련해 '망언 중의 최고 망언'이라는 비난 성명서를 발표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축산업이 우리나라 실정과 맞지 않는다. 20억원을 수출하려고 3조원을 쏟아붓는 것이 말이 되느냐. 소는 임신기간도 10개월이고 하루에 자신의 몸집과 맞먹는 양의 건초를 먹는데 비해 약간의 고기를 내놓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업이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 축산정책은 전면적으로 다 바뀌어야 할 것으로 본다"는 내용의 현 축산업 무용론을 폈다.

이에 대해 한우협회는 "김 대표의 말은 우리나라에서 축산업은 경쟁력도 없고, 과도한 비용과 환경오염만 발생시키니, 쇠고기를 수입하고 축산업은 축소하자는 말로 들린다"며 "세금으로 일을 하는 분이 이런 망발을 했다는 점, 본인 스스로도 후회하고 있으리라 생각되는 '망언 중의 최고 망언'이다"고 비난했다.

한우협회는 "2009년 기준 축산업 생산액은 16조4천840억원으로, 농촌의 경쟁력있는 산업으로 농촌을 보전하는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며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공급하는, 농업 자체가 갖는 식량안보적인 의미도 충분히 갖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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