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신공항 유치를 위해 지역 불교계도 힘을 보탰다.
대구시 신도회 등 대구경북 불교계는 23일 오전 동화사 대웅전에서 '신공항 밀양유치 발원 100일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화사 사회국장 정필 스님을 비롯한 동화사 본·말사 스님들과 조계종 제9교구 대구시 신도회 류병선 회장, 대구불교총연합회 허석구 부회장, 정순천 대구시의원, 신도회 회원 등이 참석해 신공항 밀양유치를 염원하는 100일 기도에 들어갔다. 내달 6일에는 동화사 경내 통일대불전에서 본·말사 스님과 신도,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공항 밀양유치 기원 대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불교계의 동참으로 그동안 불교계의 반대를 이유로 '밀양 불가론'을 펼치던 부산 측의 논리도 힘을 잃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가덕도 유치를 희망하는 부산 측은 밀양 인근의 사찰들을 조사한 결과, "소음·진동 등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해당 사찰들도 반발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신공항 밀양유치의 당위성에 의구심을 보여왔다. 심지어 "불교계가 불교 탄압을 이유로 이명박 정권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밀양 신공항 추진이 양측 간 갈등 증폭의 기폭제로 작용할 우려까지 낳고 있다"는 논리로 '밀양 불가론'을 펼쳐왔다.
정필 스님은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춘 밀양에 신공항이 들어서야 한다는 지역 불자들의 염원을 담아내고 불교계가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는 의미에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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