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경률 의원 출판기념회, 친이계 勢 과시…본회의장은 썰렁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계파모임에 밀린 국회 대정부질문

한나라당 내 친이명박계가 세를 한껏 과시했다. 28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안경률 의원의 '발로 뛰는 경제살리기' 출판기념회에서다. 같은 시각 국회 본청에서는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렸지만 의원들이 출석하지 않아 10여 분 연기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안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이재오 특임장관, 안상수 대표 및 김무성 원내대표, 정몽준 전 대표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앞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박 의장은 축사에서 "국회는 시작할 때는 성원이 필요하지만 일단 시작된 뒤에는 모자라도 관계없다. 그러니 여기 끝까지 앉아서 많이 좀 축하해 주고 가시라"며 박수를 유도했다. 이 전 부의장도 "안 의원 같은 분이 나라를 위해서나 당을 위해서 더 큰일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서 도와주자"고 말했다.

현재 안 의원은 이병석(포항 북), 황우여, 이주영 의원과 함께 차기 원내대표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인지 안 대표는 아예 "다음 당 대표를 안경률 의원에게 맡기면 어떻겠습니까"라며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친이계가 대거 집결하자 정치권은 "이번 출판기념회로 개헌을 찬성하는 표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 셈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레임덕이라고 하지만 친이계가 100여 명이나 집결하는 것을 보니 아직은 힘이 남아 있다"는 얘기도 들렸다.

출판기념회가 성황리에 진행되면서 국회 대정부질문은 죽을 쒔다. 김무성 원내대표가 "지금 본회의장보다 여기 의원이 더 많은데 큰일났다"고 말했을 정도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원안 통과시켰으며, 이로 인해 검사의 직접 수사 권한과 보완수사권이 전면 폐지되고 수사...
반도체 중심 장세에서 제약·바이오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으며, 삼천당제약과 코오롱티슈진 등에 대한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KRX 바...
포스코그룹의 PNR이 포항사업소 인수 입찰 과정에서 특정업체 A사를 사전 내정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A사는 관련 경험이 없는 청소업체로...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