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서 활동하는 이주노동자 지원단체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 스님)은 2일 혼자 자녀 3명을 키우며 전세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인 결혼이주여성 A(40) 씨에게 500만원을 지원, 새로운 보금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진오 스님은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전세금을 지원하게 됐다"며 "이들 가족이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가정폭력 피해 결혼이주여성 쉼터 등을 운영하며 결혼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들에게 법률·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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