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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행정조직개편… 발전기금본부-장애학생센터-외국인센터 등 신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대학 경쟁력 향상과 학생들을 위한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위해 '발전기금본부'와 '장학복지팀'을 신설하고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외국인서비스센터'를 설치하는 등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7일 밝혔다.

건국대가 마련한 'i-SMART 대학발전을 위한 행정조직 개편'은 대내외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행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발전 비전인 'i-SMART 건국 2020 중장기 발전 계획'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유연하고 합리적인 대학 행정시스템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건국대는 이번 행정조직 개편에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발전기금 조성과 관리를 위해 발전기금 업무를 총괄하는 '발전기금본부'를 신설했다. 발전기금본부는 대외협력부총장을 본부장으로 하고 최근 외부 모금전문가를 영입했으며 별도 모금전략팀을 설치해 대학 발전의 토대가 되는 발전기금 유치와 기부금 모금을 위한 다양한 캐피탈 캠페인과 행사, 기부자 예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 등을 하게 된다.

건국대는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장학 서비스를 위해 기존 학생지도 업무를 총괄하던 학생복지팀에서 장학복지 부문을 분리해 '장학복지팀'을 신설하고 장애학생들의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장애학생지원센터'도 새로 설치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의 복지를 지원하는 학생복지처 산하에 ▲학생지원팀 ▲장학복지팀 ▲취업지원팀 ▲학생상담센터 ▲장애학생지원센터 등 3개 팀 2개 센터를 두도록 했다. 또 국제교류 확대에 따라 크게 늘어난 외국인 유학생과 교환학생, 외국인 교수 등의 학교생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외국인서비스센터'도 설치했다.

또 총장 직속의 'SMART 경영혁신실'을 신설해 감사 업무의 독립성과 대학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존 평가감사팀을 평가분석센터로 개편해 대내외 기관의 대학평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대학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평가관련 지표를 보다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또 사회적 교육수요 변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 개편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해 기존 학사관리팀을 'SMART 교육혁신팀'으로 개편하고, 학교와 동문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사회와의 교류업무를 총괄하는 대외협력팀을 'KU브랜드팀'으로 개편했다. 대학 내 정보통신(IT)자원과 인프라의 효율적 관리와 정보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정보통신처 산하 관련 부서는 정보전략인프라팀과 정보운영팀으로 통합했다.

이에 따라 건국대의 새로운 행정조직은 9개처와 산학협력단 산하에 1개본부 25개팀 4개실 6개센터로 기존보다 1개 본부, 1개 실, 2개 센터가 늘어났다.

건국대 기획조정처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대학 구성원들의 서비스 수요에 부응하는 경쟁력 있는 행정 조직을 만들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업무특성에 맞는 분리와 통합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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