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고유가 시대를 맞아 효율적인 가로등 유지관리를 통한 에너지 절약운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관내 설치된 4천733개의 가로등에 연간 전기요금 3억2천500만원이 지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관심과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이 가능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국도변 3개 구간 가로등을 하나 건너 하나씩 켜는 격등제를 실시하고 농어촌마을과 등산로에 설치된 가로등의 일부를 주민통행이 적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소등하기로 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중동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야기된 유가의 고공 행진이 모처럼 조성된 지역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미리 도로의 밝기와 통행 상황을 면밀히 판단한 후 적정 장소의 가로등에 대해서만 격등제와 심야시간 소등을 실시해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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