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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방사선사 면허취득 졸업생 '윤리강령' 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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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 방사선과 졸업생, 교수, 재학생들이 12일 방사선사 윤리강령 선서식을 하고 있다.
▲대구보건대학 방사선과 졸업생, 교수, 재학생들이 12일 방사선사 윤리강령 선서식을 하고 있다.

"방사선사로서 인간존중을 최우선하는 직업윤리를 실천하겠습니다."

대구보건대학(총장 남성희)은 12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방사선사 면허를 취득한 졸업생 218명과 교수, 재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선사윤리강령 선서식 및 면허 교부식'을 개최했다.

간호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식' 등의 의례를 하는 예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방사선사 졸업생들이 직업 윤리 선서식을 가진 것은 드물다.

이날 선서를 한 218명의 방사선사들은 인간존중과 기술향상, 적정한 방사선관리, 직업적 품위, 전문직업인으로서의 긍지를 실천하겠다는 5가지 방사선사 윤리강령을 선서했다.

남성희 총장은 "이제 여러분의 손은 사람의 생명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소중하게 사용된다. 환자들을 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고, 재학생들은 합창으로 선배들을 축하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영상의학과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권윤구(24) 씨는 "선서를 하면서 앞으로 방사선사로서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방사선과 학과장 김구환(45) 교수는 "졸업을 했지만 다시 모교를 방문해 윤리강령 선서를 한 제자들이 자랑스럽다"며 "학교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이웃에 환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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