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법인㈜'감이조아'가 천연감물로 만든 머리염색약(사진)을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특허를 얻고 시판에 들어갔다.
감이조아는 이 염색약은 청도반시를 가공 처리한 천연 감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고,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 순한 제품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떫은 감 성분인 탄닌의 강한 수렴작용이 두피의 모공을 조아주는 역할을 해 탈모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염색약에는 상백피, 천년초, 화피 추출물을 함유해 염색 후 린스를 따로 하지 않아도 탄력있고 윤기나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광석 대표는 "화장품 개발 당시부터 염색약 개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청도반시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판로를 개척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감이조아는 오는 6월 청도 풍각공장을 완공할 계획이며 감분말, 감비누, 감쌀국수, 감떡볶이 등 감 관련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054)373-9595.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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