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김쌤'으로 알려진 방송인 김홍식(43'사진) 씨가 대경대학 방송MC과 전임교수로 강단에 서게 됐다.
대경대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부터 이 대학 방송MC과 겸임교수로 이벤트MC 기초실무를 가르쳐오다 최근 전임교수 심사에 통과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MC 현장실습, 이벤트 MC 기초실무, 진행화법 등의 전공과목을 맡아 방송MC과 학생들을 가르치게 된다.
김 씨는 "방송캐릭터인 김쌤 역할을 맡고부터 선생님의 이미지가 고정됐다. 이제는 대학강단에 서는 진짜 교수가 됐으니 더 책임감을 갖고 학생들을 지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MC를 전공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을 위해 방송현장에서 꼭 필요한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더 많은 전공자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개그맨, 방송MC가 될 수 있도록 노하우를 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학생들도 김쌤에 거는 기대가 크다. 대경대 김래현(방송MC과 1년'20'여) 씨는 "수업을 할 때는 너무 진지하게 하시지만 예비 방송MC로서 방송 및 무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수업을 전해주신다"며 "제2의 여자 김쌤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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