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4'27 성남시 분당을 보궐선거에 출마키로 했다. 손 대표는 29일 측근들과 만나 출마 결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30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손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MB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면서 한나라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분당을에서 승리해 정권 재창출을 도모하겠다는 주장을 펼칠 계획이며 곧 지원유세를 중단하고 본격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민주당 내에서 지금 출마하는 것은 감동이 없다며 '실기(失機)했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손 대표의 출마 의지에 한나라당 지도부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신정아 씨의 자서전 출간으로 타격을 받은 '정운찬 전 총리 카드'가 힘을 잃었지만 이재오 특임장관 등 여권 실세가 여전히 '정운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워싱턴을 방문 중인 이 장관은 29일 '신정아 추문'에 대해 "본인(정운찬)이 교수나 대학의 명예를 손상한 일을 한 적이 없다고 했으니 대학 총장의 말을 믿어야지"라며 여전히 정운찬 카드에 미련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분당을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는 "차라리 손 대표가 나오는 게 낫다"고 말하며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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