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만든 보석 디자인을 서울 유명 백화점에 선보여 화제를 모은 대구산업정보대 보석감정과 학생들이 지역 대형 주얼리 수출업체에 선(先)취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산업정보대는 보석감정과 송명수(24) 씨 등 학생 6명이 대구지역 최고 주얼리 수출업체인 ㈜아리바의 디자이너 채용 면접시험에 지난달 말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아리바는 지난해 중동지역 수출만으로 60억원의 매출을 올린 업체로,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을 위해 디자인 분야 인력 보강에 나선 것.
㈜아리바 이승준(38) 사장은 "대구산업정보대 보석감정과 학생들은 서울 유명 백화점에 진출할 만큼 디자인 실력을 갖추고 있고, 정규 커리큘럼 외에도 캐드와 디자인 수업을 별도로 할 만큼 열정이 높았다"며 채용 배경을 전했다. 대구산업정보대는 ㈜아리바가 앞으로도 학생들을 디자이너로 보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보석감정과 커리큘럼에 '아리바 실무디자인 과정'을 신설하고, 중동 지역민들에게 어필하는 보석 디자인 연구 등 현장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리바 측은 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채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MOU를 지난달 맺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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