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풍성한 축제가 봉산문화거리에서 열린다.
봉산문화거리 일대 15개 화랑은 7일부터 13일까지 봉산공예디자인전을 연다. 올해는 축제 이름을 바꾸고 더욱 풍성하고 다양하게 준비했다.
갤러리소헌, 갤러리오늘, 송아당화랑 등 12개 화랑은 도예 작가를 초청해 도예 전시를 열고 소헌컨템포러리, 아트지앤지는 금속공예 작가를 초대했다. 그림촌갤러리는 종이공예를, 중앙갤러리는 서각, 갤러리소나무는 고가구 관련 전시를 한다.
이번 축제에는 전시 구경뿐 아니라 갖가지 예술 체험과 아트 소품들을 구입할 수 있다.
각 화랑 부근에는 대구산업정보대 보석감정과, 계명대 공예디자인과, 대구대 공예디자인과 등의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핸드메이드 아트상품을 판매하는 프리 아트마켓이 열린다. 아트마켓을 방문하면 무료로 팝콘을 증정한다.
'갤러리 오늘' 앞 공터에서 물레 시연 및 흙 체험이 열려 도자기에 직접 핸드 페인팅해볼 수 있다. 천연염색을 체험하는 행사는 '김혜주 천연염색' 앞 거리공간에서 열린다. 전통차와 와인 시음회는 비티스 앞 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매달 첫 번째 금요일에 해당하는 8일은 '봉산문화거리의 날'로, 각 점포마다 이벤트를 열고 카페, 레스토랑 등에서는 20% 이상 할인행사를 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봉산문화협회 이옥선 회장은 "축제 기간에 각 화랑들은 전시장 내에 무료 전통차 시음행사와 다과회를 여는 등 봉산문화거리는 축제 분위기로 가득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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