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대전화로 참외하우스의 보온덮개 자동개폐장치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경북도, 성주군과 함께 시범사업에 나섰다.
이번 시범사업은 국비 1천500만원을 들여 성주군 내 10곳의 비닐하우스에 설치한 뒤 6월 말까지 성과를 분석해 확대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동안 참외 농민들은 보온덮개 개폐장치 작동을 위해 반드시 현장에 가야 했지만 이번 원격장치 개발로 집안에서나 원거리 출타 중일 때도 효율적인 하우스 관리가 가능해졌다.
성주군 관계자는 "참외재배 면적 확대, 농촌인구 고령화 등 농사환경이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지만 이번 자동개폐기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로 하우스의 오전 일조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어 참외 생산성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성주지사 정인호 팀장은 "이번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로 여러 가지 장점이 있겠지만 기계는 항상 오'작동의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계를 너무 믿지 말고 급할 때 원격제어 시스템을 사용하더라도 반드시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성주·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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