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난달 25일 개장한 인터불고호텔 카지노와 연계해 중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시는 19~22일 중국 각 지역의 12개 주요 여행사 관계자 15명이 대구를 방문해 경북대병원 모발이식센터, 계명대 동산의료원, 효성병원, 킴스치과, 오블리제 성형외과, 올포스킨세브란스 피부과 등 대구 지역 의료기관과 허브힐즈, 스파밸리, 대구사격장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인터불고호텔 카지노를 방문'체험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일본인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으나 중국인들이 가장 즐겨하는 오락으로 알려진 카지노가 대구 관광객 유치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 국내 전체 카지노 입장객 194만 명 중 58만 명이 중국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는 중국인 카지노 이용객 중 3만∼5만 명을 대구로 유치한다는 목표로, 카지노와 의료관광 연계를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 여행사 관계자들은 대구시 및 ㈜대구카지노 지정 전담 여행사(㈜천눈애)가 네트워크를 구축한 북경, 상해, 천진, 심양 등 중국 9개 지역의 12개 주요 여행사 사장 및 부사장급들이다.
시는 "그간 대구는 면세점, 카지노 등 즐길 거리가 부족해 머무는 관광지가 아니라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지라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대구카지노가 개장과 8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 개장 예정의 면세점이 대구 관광객 유치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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