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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가축 매몰, 친환경방식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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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앞으로 발생하는 가축 매몰에 대해 환경을 해치지 않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기존 매몰방식이 매몰지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침출수 유출 및 악취 발생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 액비 저장조를 활용한 친환경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환경을 해치지 않는 새로운 매몰방식은 액체비료(액비) 저장조를 활용하는 방식과 왕겨·쌀겨·미생물을 혼합해 묻는 방식으로 나뉜다.

구제역 등에 감염된 돼지와 소를 매몰하는 경우 액비 저장조를 이용해 가축을 매몰하면 한 곳에 돼지 3천마리까지 묻을 수 있다.

법에 정해진 매몰기간이 지난 뒤 액비 저장조에 가축분뇨를 저장해 퇴비로 활용하게 된다.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가금류를 매몰할 때 왕겨와 쌀겨, 호기성 미생물을 섞어 매몰처리하면 죽은 가축에 열이 발생해 분해되며 저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처리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일반적인 매몰방식과 비교해 부패에 의한 악취와 침출수가 없어 환경에 안전하다.

경북도 환경특별관리단은 오는 20일 안동 풍산읍 매몰지에서 시.군의 환경부서 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장회의를 열어 친환경 매몰방식 적용 방침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작년 11월28일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전국적으로 가축 359만마리가 매몰됐으며 경북에선 소 5만2천여마리와 돼지 37만4천여마리 등 총 43만마리가 1천100여곳에 매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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