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돌문어 생산지인 포항 호미곶면 대보항 일원에서 23일과 24일 호미곶 돌문어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어 시식회, 활문어 잡기, 문어 예쁘게 썰기 대회 등 문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며 인터넷 신청(http://homigot.invil.org/)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
이번 축제 때 주목을 끄는 행사는 독도수호 대형 퍼포먼스이다. 호미곶의 가상 독도에 태극기를 게양하며 해상에서는 호미곶선주협회 소속 어선 50여 척이 오색 연막탄을 터뜨리고, 상공에서는 무인 열기구 50대 및 모터행글라이더 3대가 입체 쇼를 펼친다.
이어 행사에 참여한 주민과 관광객들이 흔드는 태극기 물결과 함께 호미곶 등대에서 호랑이 포효(咆哮)를 상징하는 무(霧)신호가 울리는 독도 수호 퍼포먼스가 연출될 예정이다.
축제홍보를 위해 관광객들에게는 숙문어와 문어밥, 해초비빔밥 등 다양한 문어 요리가 무료로 제공되며 백련예술단 민속공연, 신명 기예단 공연, 노래자랑, 불꽃쇼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마련된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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