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중년의 초상은 어떤 모습일까. 심술궂고 욕심스럽고 강한 척 해보지만 속으로는 흔들리며 휘청이는 중년의 모습을 표현하는 작가 우성립 조각전이 5월 5일까지 인터불고갤러리에서 열린다. 느슨하게 풀어헤친 넥타이는 중년 남성의 연민을 표현하고 그들의 모습에서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작가는 특히 중년의 인생을 선택하고 이에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출생과 사망의 인생 여정에서 평균적 중간지점에 선 그들이 가장 적나라하게 인간의 진면목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힘과 성취의 절정에서 내리막길에 선 그들은 잊혀짐을 경험하며 이제 소멸하게 될 운명적 존재들이다. 익살스럽고 재미있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것은 중년의 무게감이 주는 인생의 쓴맛 때문이다. 나무와 브론즈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다. 053)602-7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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