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마을 운동' 정부 수립 후 국가발전 가장 큰 영향

아시아·아프리카 13개국 수출 '국가 브랜드'

이달 초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묵채 봉사.
이달 초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묵채 봉사.

우리 근현대사에서 새마을운동만큼 커다란 족적을 남기고 사회적 변혁을 이룬 운동을 찾아보기 힘들다. 그만큼 정신과 물질을 하나로 이어준 기폭제가 바로 새마을운동이다. 새마을운동은 정부수립 후 국가발전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 경제발전의 중요한 계기나 산업화에 기여한 일대 사건으로 평가되는 등 긍정적인 여론이 형성되어 있다.

더욱이 새마을운동의 가치는 국내에서 반향을 얻기도 하지만 오히려 국제적 관심도가 더 높아서 현재 몽골, 네팔, 라오스, 캄보디아, 필리핀 등 아시아국가 및 우간다, 탄자니아, 마다가스카르, 세네갈, 콩고를 포함한 아프리카 등 13개국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103개 국 4만9천747명의 외국인들이 연수를 다녀갈 정도로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적 글로벌 브랜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UN에서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 방안으로 새마을운동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버지의 고향인 케냐를 방문 '빈곤에서 탈출하려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표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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