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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새 주민숙소 완공…김성도씨 부부 이달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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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서도의 새 주민숙소. 독도주민 김성도(72) 씨 부부는 이 건물 3층에 살게 된다.(사진:울릉군 제공)
독도 서도의 새 주민숙소. 독도주민 김성도(72) 씨 부부는 이 건물 3층에 살게 된다.(사진:울릉군 제공)

독도 유일의 주민 김성도(72) 씨 부부 등이 생활하게 될 새 '독도 주민숙소'가 1년여의 공사 끝에 2일 완공돼 새 모습을 드러냈다.

울릉군은 독도 서도의 좁고 낡은 주민숙소가 지난해 4월 증'개축 공사를 시작해 2일 준공됐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30억을 들인 새 주민숙소는 전체 면적 373㎡에 높이 11.8m의 4층 규모로, 전체 면적은 기존 건물(118㎡)의 3배 이상 넓어졌고 층수도 2층에서 4층으로 높아졌다.

1층은 창고'발전시설, 2층은 독도에서 근무하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3명의 임시 사무실과 숙소로 사용된다. 3층은 독도마을 이장인 김성도(72) 씨 부부가 한 칸을 사용하고, 다른 한 칸은 게스트룸으로 독도연구'학술조사 자료수집을 위한 방문객 등이 이용할 수 있다.

발전용량은 50㎾ 발전기 두 대를 새로 설치해 기존 25㎾에서 100㎾로 크게 늘어났다. 또 바닷물에서 소금기를 빼 생활용수로 전환하는 담수화 시설인 조수기는 한 대에서 두 대로 확충해 4층에 배치, 물걱정을 해소했다.

주민숙소는 본래 1998년 포항해양항만청이 독도 주변에서 조업하는 어업인과 해양학술조사자의 숙박시설로 활용하기 위해 지었으나 상징성을 부여하는 차원에서 울릉군청에 관리권을 이양했다.

하지만 태풍과 해풍 등으로 건물이 낡아 사용하기에 불편했다. 이름도 주민숙소가 아닌 '어업인숙소'였다. 국무총리실 산하 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2009년 건물 명칭을 '독도 주민숙소'로 고쳤다.

지난해부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울릉도에 나와 생활해온 김 씨부부는 이달 말쯤 새 보금자리로 옮겨 입주할 예정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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