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3사관학교는 20일까지 경주대'충주대 남녀학생 800여 명과 점촌고 학생 357명을 대상으로 2박3일 일정의 사관캠프를 실시한다.
육군3사관학교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사관생도 생활 체험 및 극기훈련을 통해 리더십을 배양하고 안보의식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간단한 신체검사와 입소식을 거친 후 유격훈련, 서바이벌 체험(각개전투), 화생방, 독도법 등 군사훈련을 받는다.
특히 각개전투 체험에서는 안전을 위해 서바이벌 총기를 사용하는 것만 다를 뿐 연막탄, 기관총 공포탄 사격, 전장소음 방송 등을 통해 전시상황을 조성한 뒤 외나무다리 통과, 대항군과 근접 전투, 목표탈취 등 실제 전투상황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또 목표지향적 자기계발 등 리더십 교육, 포항 학도의용군 전시관 방문, 장사지구 전적비 참배, 낙동강 전적지 답사 등의 프로그램도 체험한다. 육군3사관학교 군사교육단장 박동화 대령은 "사관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기초체력 단련은 물론 안보의식을 높이고 리더십과 극기력을 함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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