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30, 40대 여성 20명이 남성들의 전유물이던 용접 전문기술을 배워 전원 취업해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포항시 여성문화회관에서 2개월간 용접 이론 및 실습 과정을 최근 이수한 여성교육생 20명은 9일부터 성보테크㈜, ㈜미건 등 포항의 6개 업체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이들은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해 용접 전문기술 교육생으로 선발됐으며 결혼이민여성 2명도 포함돼 있다.
신화기업㈜에 첫 출근을 한 이춘금(46·포항시 대송면) 씨는 "전문기술을 익혀 취업하게 돼 뿌듯하고 용접 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포항시 여성문화회관 관계자는 "영일만 배후산업단지의 조선사업 현장에서 용접기술 인력이 모자라 처음으로 여성 용접 기술과정을 마련해 취업기회를 제공했으며, 앞으로도 전문 기술교육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포항·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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