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와 경남FC, 부산 아이파크, 울산 현대가 프로축구 K리그 컵 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포항은 11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의 2011 컵 대회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2대1로 승리,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경남은 대회 첫 패배를 당했지만 조 2위(3승1무1패'승점 10)로 8강에 합류했다.
이날 포항은 전반 16분 조찬호가 얻은 페널티킥을 김기동이 오른발로 차 넣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1972년생으로 현역 필드 플레이어 중 최고령인 김기동은 자신이 매번 새로 쓰는 역대 최고령 득점 기록(39년 3개월 24일)을 6일 더 늘렸다.
포항은 후반 21분 경남의 안현식에게 동점골을 내줬으나 후반 34분 모따가 코너킥을 직접 골로 연결, 승리를 챙겼다. 모따가 코너킥에서 왼발로 감아 찬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코너킥이 직접 골로 연결된 것은 올 시즌 처음이자 한국 프로축구 통산 17번째다.
부산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B조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이종원의 결승골로 1대0으로 이겼다. 1패 뒤 4연승을 거둔 부산은 4승1패(승점 12)가 돼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3위였던 울산 현대도 광주FC와의 원정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린 김신욱의 활약으로 2대1로 이겨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상주는 강원에 2대1로 이겼고 대구는 대전과 1대1로 비겼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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