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
감독:던칸 존스
출연:제이크 질렌할, 미쉘 모나한, 베라 파미가
등급:12세 관람가
헬기 조종사로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하던 콜린 대위(제이크 질렌할)는 기차에서 깨어난다. 생전 처음 보는 여성 크리스티나(미쉘 모나한)가 정답게 말을 건네고, 거울에 비친 자신은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 곧이어 기차가 폭발하고 또다시 정신을 잃고 깨어난다. 이번에는 캡슐 속에 갇힌 모습으로 낯선 여군 굿윈 대위(베라 파미가)가 뭔가 지시를 내린다. 콜린은 시카고에서 일어난 폭탄테러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투입된 것을 알게 된다. '소스 코드'라는 장치를 통해 타인의 기억 속으로 들어가 범인을 잡아야 하는 상황.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은 8분뿐이다. 기차 폭탄테러범을 잡아야 시카고를 날려버릴 핵폭탄 테러를 막을 수 있다. 데뷔작 '더 문'으로 시체스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영화제를 휩쓴 던칸 존스 감독 작. 비교적 저예산 영화지만 긴장감은 뛰어난 편이다. 러닝타임 93분.
◆레드라인
감독:코이케 다케시
목소리 출연:기무라 타쿠야, 아오이 유우
등급:14세 관람가
속도감 넘치는 레이싱을 소재로 한 일본 애니메이션. 먼 미래, 극한의 스피드를 추구하는 내성적인 순정남 JP(기무라 타쿠야). JP의 첫사랑이자 어려서부터 레이싱만을 꿈꿔온 소노시(아오이 유우), 그리고 JP의 친구이자 천재 정비사였지만 마피아와 결탁해 승부조작을 주도하는 프리스비(아사노 타다노부). 그들을 중심으로 5년마다 열리는 우주 최고의 레이싱 경기 '레드라인'의 막이 오른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경기에서 우승하기 위해서는 중화기로 무장한 다른 경쟁자들을 물리치는 한편, 레드라인의 개최를 막으려는 독재 국가 로보월드(RoboWorld)의 방해 공작도 이겨내야 한다. '무사 쥬베이'의 제작사 매드하우스의 작품. '뱀파이어 헌터 D'와 '애니 매트릭스'의 연출에 공동 참여했던 코이케 다케시 감독 연출작. 러닝타임 1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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