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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싸움소 키워라" 팔 걷은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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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각남면 싸움소관리센터에서 싸움소가 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훈련을 받고 있다.
청도 각남면 싸움소관리센터에서 싸움소가 관리사의 지시에 따라 훈련을 받고 있다.

청도상설소싸움장 개장이 107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싸움장의 스타가 될 싸움소 확보와 육성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청도군과 경기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 이틀간 일대일 갬블 방식의 경기는 일일 7~10게임씩 최대 20게임이고 출전 소는 14~20마리 정도이다.

이에 따라 공영사업공사는 전국의 민속경기에 출전 중인 소 640여 마리를 우선 대상으로 싸움소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공영공사는 갑을병 체급별 출전료(70만~90만원)와 승리수당(40만원)을 합쳐 주말과 휴일 2경기에 출전할 경우 소 주인에게 140만~260만원의 수입이 예상된다고 홍보를 한다. 공영공사 측은 "싸움소 주인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은 결과 1차로 200여 마리가 확보돼 싸움소 등록증 발급이 예상되는 등 출전 소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경기력 향상을 위해 군과 공영공사는 싸움소 저변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민속경기는 연간 10회 정도이나 민속경기는 그나마 입상을 해야 수익을 낼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싸움소 주인은 출전경비만 부담하고 '쥐꼬리 수입'에 허덕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력이 있는 소 주인은 취미로 사육하는 부분이 있지만 대부분의 농가에는 일반 소보다 많이 들어가는 사육비와 훈련비 등을 지원해야 싸움소 기반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은 지역의 싸움소 육성지원책으로 출전경비와 체급별 입상 장려금을 지급하고 저리의 사육비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다. 군은 농협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연간 10억원의 범위에서 싸움소 구입 시 최대 2천만원까지 저리 융자를 알선할 계획이다.

박종규 공영공사 사장은 "최근 소싸움 경기운영에 필수적인 심판과 조교사 70여 명을 선발했으며 9월 개장업무에 필요한 시뮬레이션 작업에 곧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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