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등록 장애인 수는 251만7천 명, 등록되지 않은 장애인들까지 합하면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장애인이다. 책은 다운증후군인 형을 가진 성민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다. 성민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형은 늘 부담스럽기만 하다. 결혼식에도, 바닷가에서도 가족은 항상 정민이 때문에 마음을 졸여야 한다. 정민이는 위험한 것도, 큰 사고를 일으키는 것도 아니다. 그저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르고, 조금 더 보호가 필요한 뿐이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그렇지 않다. 형의 장애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성민이는 휴대전화에 형과 함께 있는 사진을 찍어가려한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